중국의 10,000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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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처음으로 과학적 탐사를 위해 지구 지각에 10,000미터 길이의 초심도 시추공을 뚫을 예정입니다. 이번 시추 작업은 화요일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 타림분지에서 시작됐다.

중국은 수년 동안 깊은 지구를 탐험해 왔습니다. 지난주에만 세계 2위의 경제 규모를 지닌 중국이 천연가스의 지질학적 매장량을 채굴하기 위해 12,000톤 규모의 해상 시추 장비 건설을 완료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제 거의 10km에 달하는 초심도 구멍을 가진 이 나라는 풍부한 광물과 에너지 자원을 발굴하고 지구 표면의 미지의 깊은 구성을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드릴의 설계 깊이는 11,000m가 넘습니다.

시추 과정에서 드릴 비트와 드릴 파이프를 포함하는 2,000톤의 중장비는 지구 깊숙이 들어가 10개 이상의 대륙 지층이나 암석층을 관통합니다. 이번 시추 작업은 또한 약 1억 4550만 년 전에 끝난 가장 오래된 제3차 퇴적층 아래와 쥐라기 시스템 위의 일련의 층화된 암석인 백악기 시스템을 넘어서게 될 것입니다.

시추공이 험난한 지역인 타림 분지에서 파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암석 층을 뚫는 것은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타림 분지(Tarim Basin)는 타림강의 배수로 이루어진 광대한 함몰지입니다. 기후는 일반적으로 건조하며 유역 중앙에는 시추 작업이 이루어지는 TaklaMaTaklamakkankan 사막이 있습니다. 높은 산맥으로 둘러싸인 타클라마칸(TaklaMakan)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막 지역 중 하나이자 중국에서 가장 큰 사막 지역입니다.

중국 공정원 학자 Sun Jinsheng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추 프로젝트의 건설 난이도는 두 개의 얇은 강철 케이블을 따라 운전하는 대형 트럭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인공 구멍은 러시아 콜라 슈퍼딥 시추공(Russian Kola Superdeep Borehole)으로, 1989년에 깊이 12,262미터(40,230피트)에 도달하는 데 20년이 걸렸습니다.

블룸버그는 2021년 중국의 주요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구 심층 탐사에 더 큰 진전을 이룰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지진이나 화산 폭발과 같은 환경 재해의 위험을 평가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